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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룟값 70만원 더 드는데 소 값 126만원 내려…농가 울상

작성일2022-05-10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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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최종권 박진호 진창일 기자]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전국의 한우 사육 마릿수는 338만8000여 마리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후 한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소 가격이 2~3년 동안 좋은 시세에 거래되다 보니 농가들이 입식을 늘린 여파다.
 
한우 공급이 늘어나자 산지·도매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다.

농협 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년 12월 한우 암소(600㎏) 한 마리가 평균 589만 원에 거래됐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2월엔 626만 원으로 크게 올랐고, 추석이 낀 지난해 9월엔 652만 원, 10월엔 675만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난 3월 570만 원으로 고점 대비 15.6% 하락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549만 원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450만 원 정도 하던 송아지 가격마저 330만~350만 원으로 낮아진 상태다.

반면 사룟값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은 농가를 압박하고 있다.
축산 농가들은 사육 마릿수를 줄이거나 사료를 바꾸는 방법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가격 안정화 해법으로 공급량 감소 대책을 내놨다. 가임 암소 도축을 장려해 송아지 번식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농축산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은 “앞서 지자체와 협의해 암소 4만 마리를 선제적으로 도축했다”며 “암소 도축을 더 늘리고 도축 수수료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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