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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한우 수송아지 가격 급락…마리당 40% 하락

작성일2022-03-02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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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안희경 기자]

8개월 만에 150만원 하락
3월 이후 가격추이 지켜봐야


한우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한우 수송아지의 경우 8개월 만에 마리당 150만 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축산정보센터 산지일평균가격에 따르면 한우 수송아지 6~7개월령의 지난달 24일 전국평균가격은 354만6215원으로 지난해 6월 24일 평균가격인 504만7695원에서 약 150만 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 만에 마리당 40% 이상 하락한 것이다.

한우 암송아지도 비슷한 상황으로 지난달 24일 암송아지 6~7개월령 평균가격은 268만 원으로 지난해 6월 24일 386만 원보다 118만 원 하락하면서 44%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한우산지가격이 정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급격한 가격하락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한우 도매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되면서 한우 송아지 입식 의향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GSnJ 지난달 한우동향에 따르면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 배율이 2017년 이후 1.1~1.2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들면서 1.0 이하로 낮아지는 등 입식의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또한 인공수정률 추세치도 지난해 8~9월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GSnJ는 번식의향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한우도매가격보다 산지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농가들의 불안심리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시장 가격을 더욱 잘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강병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연구위원은 “한우가격 폭락 등을 예고하는 언론지상의 보도로 농가들의 사육의지가 위축된 것 같다”며 “12월에서 2월까지는 가축시장에 나오는 가축마릿수가 늘어나는 시기로 공급물량이 많고 소비위축 등의 심리가 맞물리면서 산지가격이 하락한 것 일수도 있어 3월 이후 가격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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