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사료원료 수입 리스크 완화 총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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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3-02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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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수입선 다변화 …단기적 영향 크지 않지만 상황 악화 우려 구매자금 지원 확대·대체원료 할당물량 증량 등 검토키로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국제곡물 가격 상승이 우려, 대응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3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개최, 곡물분야 영향을 점검하고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농식품부와 기재부, 해수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제분, 사료, 전분당 등 관련 업계 및 협회, 수출입은행, 농촌경제연구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러시와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되는 곡물의 양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인 영향은 적을 수 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국제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 밀·옥수수의 연간 수입량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수준. 특히 사료용 곡물의 경우 입찰 당시 가격에 따라 원산지를 결정하고 있어 수입선이 유동적인 특징을 갖는다. 국내 사료업계는 사료용 밀의 경우 7월 말, 사료용 옥수수의 경우 6월 중순까지 소요되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사료용 밀은 내년 2월 말까지, 옥수수는 내년 7월 말까지 소요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사료용 밀과 옥수수 163만톤이 추가로 계약되어 있으며 이 중 우크라이나 산은 19만톤이다. 해당 물량은 3월 초까지 선적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면서 원산지 변경 등 조치도 강구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산 옥수수 외 144만 톤의 물량은 미국과 남미에서 도입이 예정되어있거나 원산지를 아직 지정하지 않은 물량도 포함되어 있다. 농식품부는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국내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가격 상승 시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 및 식품 원료구매자금(사료 647억원, 식품 1천280억원)의 금리 인하 및 지원 규모 확대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력키로 했다. 사료곡물 중 대체 가능한 원료(겉보리, 소맥피 등)에 대한 할당 물량 증량, 주요 곡물의 국내 반입 시 신속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사료업계와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산 옥수수 기 계약물량 도입이 어려울 경우 타 원산지로 변경 ▲신규 계약 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원산지로 입찰 ▲사료용 곡물의 안전재고 일수 확대 및 사료원료 배합비중 조정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내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각별히 점검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축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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