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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한우·돼지 도매가격 하락 전망…“추석 성수기 출하 권장”

작성일2021-09-08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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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김경욱 기자] 

추석 이후 한우 도매가격은 2만원대에서, 돼지는 4000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추석 대비 한우는 ㎏당 1000~2000원, 돼지는 1000원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가들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수요가 많은 추석 성수기에 출하할 것을 권장했다. 농경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축산관측을 지난 3일 발표했다.

#한우

올 추석 성수기(8월 23일~9월 18일) 한우 도축 마릿수는 약 10만 마리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0%, 평년대비 약 7%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3분기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22만5000마리로 예상된다.

이처럼 공급물량은 예년 보다 증가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소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서 도매가격은 지난해 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 가구당 한우 평균 구매량은 2019년 0.61㎏이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0.67㎏, 2021년 0.68㎏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해 2만221원 보다 오른 2만1000~2만2000원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추석 이후부터 올 연말까지 도매가격은 수요 감소와 도축 마릿수 증가 영향으로 추석 성수기 보다 하락한 2만원대에서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농경연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추석 성수기에 저능력 암소를 출하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중장기적으로 사육 마릿수는 2023년까지, 도축 마릿수는 2024년까지 증가세가 지속해 한우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실제 사육 마릿수는 올 12월 337만1000마리, 2022년 343만 마리, 2024년 345만6000마리까지 증가한 후 2026년 332만2000마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도축 마릿수는 2022년 88만7000마리, 2023년 94만6000마리, 2024년 98만8000마리로 예측된다. 한우산업이 불황기를 겪었던 2013년과 2014년 도축 마릿수는 각각 96만 마리와 92만1000마리였다.

농경연은 코로나19가 진정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신규 입식 자제와 조기 출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농경연 관계자는 “비육우 배합사료가격도 국제곡물가격과 해상운임, 환율 상승 등으로 상승 추세”라며 “송아지와 번식용 암소의 추가 입식 자제, 저능력 번식용 암소의 선제적 도태 등 중장기 경영 안정화 방안 실천을 통해 미래 한우 수급상황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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