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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전남 소 브루셀라병 직격탄…'백신도입' 급하다

작성일2021-08-04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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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서미애 기자]

전남지역 축산농가가 소 브루셀라병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애써 키운 소를 살처분하는 등 재산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브루셀라병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전남 축산농가와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남 13개 자치단체 한우농가 79곳에서 518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려 살처분됐다. 무안군이 45곳으로 가장 많고 나주 9곳, 신안 5곳, 함평 4곳, 영암 3곳이다.

소 브루셀라병의 잠복기와 전파력을 고려하면 앞으로 전남 축산농가 피해는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소 브루셀라병이 날로 확산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사후약방문식으로 땜질 처방만하고 있어 축산농민들이 강하게 항변하고 있다. 특히 이들 농가는 살처분보다는 예방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브루셀라병이 처음 발생했을 땐 시세의 80%를 보상받지만 5년 내 2회 발생 때는 살처분 보상금이 아예 지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자칫 농가의 신고 은폐 여지까지 있어 브루셀라병 예방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 관계자는 "국제 기준에 따라 질병 양성률이 5% 이상 나오면 백신 접종을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0.09% 수준이다. 백신 도입이 어렵다"고 해명했다.

출처: 전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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