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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우,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고…한숨 깊어지는 농가

작성일2023-01-26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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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공급은 늘어나는데 수요는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고물가에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지난해 1∼9월 가정 내 한우고기 구매량은 12.0㎏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줄었다. 한우 소비가 급감하면서 재고도 늘어 지난해 10월 기준 재고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3.3% 급증했다.

한우 도매가격은 연일 하락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한우 도매가격은 ㎏당 1만3490원으로 1년 전 1만8529원보다 27.1% 감소했다. 한우농가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사료 업계의 가격인하를 요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소한의 농가 생계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사료업계도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사료값 인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큰 폭으로 하락한 한우 도매가격과 달리 소비자 가격은 내림 폭은 크지 않다. 1등급 한우 등심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19일 기준 ㎏당 9만8550원으로, 1년 전인 11만3200원보다 12.9% 떨어지는 데 그쳤다.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는 데다 비싸도 팔리는 ‘사치재’ 성격이 짙다보니 산지·도매 하락분이 소비자 가격에 더디게 반영되는 것이다. 농경연은 “내년 한우 산업은 공급과잉으로 도매가격 약세가 지속돼 농가 경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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