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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전국한우협회 CPTPP 가입 저지 적극 동참 의결

작성일2022-04-06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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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저지를 위한 농민 총 궐기대회에 동참하기로 의결했다.

협회는 오는 13일 한국농축산연합회 주최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개최되는 농민 총 궐기대회에 각 지부별로 최소 버스 1대 이상을 배차하기로 의결하는 등 지부 자율에 맡기되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CPTPP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한 참석자는 "일본 주도의 CPTPP 참여 시 일본과의 교역에 크게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중국도 가입 의사를 내비친 만큼, 국내 쇠고기 시장에 어떤 폭풍을 가져올지 모른다"면서 "정부가 한우산업에 대한 사전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서는 CPTPP 가입을 총력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룟값 상승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협회 주도의 사룟값 안정화 방안 수립을 요구했다. 무기질비료의 경우 가격 인상에 따라 농업인은 가격 인상분의 20%만 부담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사룟값 상승에 대해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김삼주 회장은 "현재 CPTPP, 사룟값 상승, 한우 가격 하락 등 한우 농가가 처해 있는 현실이 녹록지 않다"면서 "협회는 대외 상황을 면밀히 살펴 이 같은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우협회 전국지도자대회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전국지도자대회는 한우산업기본법을 제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6월 지방 선거 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으며, 협회는 추후 일정 조율을 통해 행사 개최를 추진할 방침이다.
 
출처: 농축유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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