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백신푸드' 한우, 면역력·기력보충 으뜸...부위별 영양성분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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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2-08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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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비싼 가격표가 붙어있는 국내산 한우는 한국 고유의 소 품종입니다. 한우는 한국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위치를 가지고 있는 쇠고기 공급원입니다. 한우는 부위에 따라 맛뿐만 아니라 영양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한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위별 영양성분 다른 '한우' 한우는 부위별 다른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한 살결이 특징인 부드러운 등심은 한우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입니다. 등심은 철 성분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분들과 여성분들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지방이 적게 들어있는 사태는 국밥과 같은 탕에 들어가는 고기입니다.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둔 또한 단백질이 많은 부위이며 영양면에서 한우 부위 중 최고로 꼽힐 정도로 풍부한 영양성분을 자랑합니다. 주로 육회를 먹을 때 쓰이며 칼슘, 철,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 건강에 좋으며,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위입니다. ◇ '백신 푸드' 한우의 효능... 기력보충 으뜸 한우는 단백질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보양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9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백신푸드'라고 꼽히고 있습니다. 한우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동물성 단백질은 인체의 면역력을 키우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기력을 보충해줍니다. 또한 한우에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형성하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고 마그네슘이 풍부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감정 기복이나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어 다량의 철분을 포함하고 있어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겪는 여성들이나 빈혈 수치가 낮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그밖에 아연, 무기질, 미네랄, 아미노산 등 많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대사과정에서 칼로리 소모가 많고 근육량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한우 잘 고르는 법은? 한우를 구별할 때 가장 눈여겨볼 것은 고기와 지방의 색, 근내지방 분포(마블링), 고깃 결과 탄력 등입니다. 고기색과 지방색, 근내지방이 고르고 섬세하게 분포되어 있어야 맛과 향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선홍색을 띠는 한우와 달리 수입고기는 그에 비해 색이 검붉습니다. 또한 한우는 결이 고르고 유백색을 띠며 윤기가 있는 것이 좋고, 고기 단면을 봤을 때 고깃결이 가늘고 섬세하면서 표면이 건조하지 않고 탄력과 광택이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우를 고를 때 진열대 안에 붉은 전구 때문에 구별이 어렵다면 직접 꺼내서 맨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요리 용도에 맞는 적절한 소고기 부위 한우는 부위에 따라 육질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요리 용도에 맞는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탕국에 쓰는 한우는 사태나 양지를 주로 쓴다고 합니다. 근막은 처음에는 질기지만 오랜 시간 끓여내면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사태와 양지는 근막과 같은 결합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이 좋습니다. 찜용 갈비는 고기의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고 두꺼운 갈비 앞부분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갈비에 있는 근막은 구우면 질기지만 삶으면 부드러워져 갈비 특유의 좋은 맛을 냅니다. 구이용은 등심, 안심, 갈비 부위가 지방이 잘 발달해 연하고 풍미가 우수해 좋습니다. 불고기에는 앞다리를 주로 이용하며, 설도나 우둔으로도 조리할 수 있습니다. 부위에 따라 부분적으로 있는 힘줄이나 막은 제거하고 조리하면 됩니다. 또한 지방이 적은 질긴 살코기는 배, 양파, 파인애플, 사과 등과 함께 활용하거나 탕, 국, 전골, 찜 음식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 소고기 어떻게 보관할까? 한우의 남은 고기는 수분 증발을 막고 풍미를 유지하기 위해 보관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소고기를 크게는 10개 부위로, 작게는 39개 부위로 나뉘는데 질긴 부위는 냉장 숙성을 하거나 얇게 썰어서 양념해 두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질긴 고기라도 진공포장 후 0~4도에 7~21일간 저장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좋아지며, 양념에 연육 효과가 있는 배나 키위를 갈아 넣으면 고기가 한결 연해집니다. 남은 생고기는 4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랩으로 여러 겹 밀착 포장하거나 진공 포장하여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야 산화 또는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조리한 고기는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냉동 보관하며, 조리한 고기는 생고기보다 산화, 변질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되도록 2~3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농업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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