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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한우협회, 권익위는 국내산 농축산물 외면하는가
작성일2021-08-23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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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정지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번에는 한시 선물가액 상향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한우협회가 반발하고 있다.

한우협회는 20일 내놓은 성명서에서 "농축산물 선물가액 조정이 없다면 품질좋고 안전한 국내산 농축산업은 막대한 피해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익위는 현재 농축산인들의 요구에 요지부동의 자세로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는 한시적으로 20만원으로 상향했는데 올해는 묵묵부답"이라며 "명절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농민의 가슴은 타들어가고만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우는 뇌물도 금품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는 "한우는 우리 농업을 지키는 근간이자 자랑거리"라며 "청탁금지법으로 한우보다 수입 농축산물만 활개치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탁금지법 취지가 수입농산물 소비 촉진 장려법이 아니라면 하루빨리 선물가액 상향을 촉구한다"며 "우리 농민만 피해를 입는다면 250만 농축산인들은 생존권을 걸고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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