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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우 공급 과잉…값 급락 ‘경고등’

작성일2021-08-09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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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이유리 기자]

한우 공급 과잉이 현실화하며 한우 경락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GS&J 인스티튜트는 최근 발간한 7월 한우동향보고서를 통해 “도축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이 하락하는 건 시간문제”라면서 “입식의향이 냉각돼 송아지 가격까지 급락할 경우 한우산업 호황이 불황으로 반전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축월령 수소와 암소 마릿수가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도축률도 떨어지고 있다”며 “머지않아 도축마릿수 급증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종합정보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도축월령(28∼33개월령)에 도달한 수소 사육마릿수는 작년 동월 대비 10∼27%나 많다. 5세 이상 암소도 8.5%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증가세도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한우고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부터는 증가세가 멈췄다는 것이다. 이렇게 수요 증가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도축마릿수가 증가하면 한우 경락값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경락값은 올 4월부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다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6월 한우 경락값은 1㎏당 2만1723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7월은 소폭 하락해 2만1182원을 기록했다.

송아지 가격 급락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송아지 가격도 4월 이후 매월 최고점을 기록하다 6월 445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7월 438만원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도매값이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면 송아지 입식 열기가 식어 송아지 가격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명철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 부소장은 “한우 가격 하락에 대비해 미경산우 비육사업 등을 통해 선제적 수급 조절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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