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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대체육, 진짜 고기 대체 어렵다

작성일2021-07-23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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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김서진 기자]
 
美 듀크대, 연구 결과 발표
진짜 고기와 영양성분 8배 차이 DHA·비타민B3 등 포함 안돼

대체육이 돼지고기·쇠고기 등 ‘진짜 고기(사진)’를 영양학적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체육이 진짜 고기와는 현저히 다른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서다.
미국 듀크대학교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츠> 7월호에 게재했다. <사이언티픽 리포츠>는 저명한 과학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이 진짜 고기 14g에 담긴 영양성분을 얻으려면 대체육을 113g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술적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같은 양의 영양성분을 섭취하려면 진짜 고기보다 대체육을 8배 더 많이 먹어야 하는 셈이다.

게다가 두뇌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DHA),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하고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비타민B3, 세포벽과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인 글루코사민 등은 진짜 고기에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육에는 이같은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지 않았다.

반면 대체육에만 함유된 성분도 있었다. 피부와 잇몸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식물스테롤, 대체육을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합성분인 시링산·로가닌 등이다.

보고서는 “긍정적인 성분이든 부정적인 성분이든 대체육과 진짜 고기는 같지 않다”며 “대체육으로 진짜 고기에서 인간이 얻는 영양성분을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티븐 반 블리에 듀크대 분자생리학연구소 연구원은 “진짜 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성분은 인간의 뇌와 여타 장기, 근육을 구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라며 “그럼에도 대체육은 채식주의자에게 매우 유용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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