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 “전기 설비 점검해 축사 화재 예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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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7-12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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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박하늘 기자] 무더위로 전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7∼8월에 전기로 인한 화재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축산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8월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각각 861건과 834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발생 건수(750건)보다 월등히 높다. 2019년에도 월평균 발생 건수는 789건이지만, 7월과 8월에는 각각 963건, 987건이 발생했다. 전기 관련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8월에 유독 높게 나타났다. 해당 비율은 연중 다른 달엔 20% 내외로 집계됐지만 7∼8월에는 30%에 이를 정도로 전기로 인한 화재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은, 여름철 축산농장에선 더위로 인한 폐사 발생을 줄이기 위해 냉방장치나 환기시설 가동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때 전기 합선이나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름철 축사 화재를 예방하려면 축사 내 전기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낡은 콘센트나 플러그 등은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축사 안팎에 있는 전선은 피복 상태가 정상인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전선과 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은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인한 정전 발생에도 대비해야 한다. 정전으로 환기시설이나 냉방장치 가동이 멈추면 짧은 시간 내에 축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오르게 되고 고온 스트레스로 가축의 폐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선 휴대전화로 정전 발생을 알려주는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축사에 필요한 전력량을 사전에 파악해 용량에 맞는 자가발전기를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자가발전기를 미리 확보해두면 정전 때도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유동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화재 발생 때 축사 건물뿐 아니라 가축도 함께 피해를 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기설비를 점검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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