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알림·소식

한우뉴스

[농민신문] 집중호우, 이른 추석…정부, 농축산물 수급대책 점검

작성일2021-07-08
작성자전국한우협회

100

HNSX.20210707.001310785.02.jpg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농업관측세종사무소에서 ‘농축산물 수급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농업관측세종사무소에서 ‘농축산물 수급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급상황과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9월23일) 성수품 공급동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회의엔 농협경제지주·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경연 등 수급관리 관계기관을 비롯해 대한양계협회·전국한우협회·대한한돈협회·대한육계협회가 참석했다.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대아청과·한국청과 등 서울 가락시장 청과도매법인,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휴가철 수요 증가와 태풍·폭염·장마 등 기상이변으로 농축산물 수급이 불안할 수 있다고 보고 배추·무·사과·달걀 등 10대 성수품과 쌀·마늘 등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는 지난해 작황 부진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공급량 부족으로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작황 회복 등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3일 제주에서 시작된 장마가 지속되면 일조량 부족으로 오이·풋고추·애호박·가지·상추 등 시설채소 중심으로 생육이 지연되고 출하량이 감소해 단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7∼8일 중부권에서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6월10일부터 운영 중인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공유하는 한편 여름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 점검 등을 당부하고 있다. 또 비 오기 전 예방약제를 미리 뿌리고 비 온 후에도 병해충 방제약제를 살포하도록 해 적기출하를 돕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쌀·사과·배 등 주요 품목의 재배면적이 증가했고 달걀 공급능력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농축산물 물가 여건은 상반기보다는 신속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지난해 여름철 태풍과 최장 장마로 농축산물 물가가 높게 형성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기상이변에 따른 농축산물가격 급등을 막고 추석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위기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목록
다음게시물 [농민신문] 퇴비부숙도 검사, 축산냄새 저감 ‘한몫’…중소농 지원 ‘부족’
이전게시물 [문화일보] 전국한우협회·현대엔지니어링, 쪽방촌 여름보양 한우 나눔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