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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제곡물수급 개선되나

작성일2021-07-08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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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2분기 선물가격지수 올랐지만
3분기 전기비 6.3% 하락 예상
좋아진 주산지 기상여건 반영

수입 단가 상승세는 지속될 듯 

하반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이 하향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제곡물 주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곡물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제곡물관측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선물가격지수가 152.3으로 전 분기 대비 10.6% 상승했지만, 3분기에는 142.8로 2분기대비 6.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선물가격지수는 최근 하향 추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전월대비 5.4% 하락한 150.8을 기록한 것이다.

주요 품목별 선물가격 동향을 보면 밀의 경우 톤당 267달러로 전월대비 5.7% 떨어졌다. 옥수수도 톤당 263달러를 기록해 4.1% 하락했고, 콩도 542달러로 6.2% 떨어진 것으로 산출됐다. 최근의 추세는 겨울밀 수확에 따른 계절적 가격 요인과 미국 중서부지역의 기상 여건 개선 기대감이 선물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이에 따라 3분기 선물가격지수가 하락할 전망이다. 3분기 평균 142.8로 전분기 대비 6.3%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세계 주요 곡물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품목의 2021/22 세계 기말재고율이 모두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밀 39.1%(전년대비 0.2%p 상승), 옥수수 25.3%(전년대비 0.3%p 상승), 콩 25.1%(전년대비 0.1%p 상승) 등으로 추산되고 있는 것이다. 기말재고율은 기말재고량을 소비량으로 나눈 수치다. 

이처럼 국제곡물 선물가격이 하향세로 전망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곡물수입 단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식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가(CIF 원화기준) 1분기 100.6, 2분기 110.2 등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는 121.7로 전망됐다. 사료용 곡물 또한 1분기 99.8, 2분기 110.2 등으로 오른 가운데 3분기에도 124.2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상반기에 구매한 곡물의 도입, 국내 반입 통관 시점의 환율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주요 국가의 곡물생산이 늘면서 국제곡물 수급연건이 개선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선물가격지수는 3분기 하락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3분기 우리나라의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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