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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우 도소매 가격연동·군납물량 확대 등 건의

작성일2023-01-20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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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축가격과 경락값이 크게 떨어지며 최근 경북 예천의 한 농가가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한 가운데 축협과 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한우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회장 최창열·경남 거창축협 조합장) 소속 축협 조합장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임원진이 16일 강원 원주축협에서 ‘한우값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극단적인 상황까지 발생한 현 한우산업의 위기에 공감하고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와 한우협회는 이날 장시간 진행한 회의 끝에 7가지 대정부 공동 건의사항을 도출했다. ▲한우 도소매 가격 연동제 시행 ▲군납 물량 확대 ▲시장격리를 통한 한우 가격 안정화 ▲미경산우 비육 촉진 ▲중등육 할인판매 ▲사료값 안정대책 마련 ▲자가 도축 일시적 허가 등이다.

한우 도소매 가격연동제는 한우 도매값 하락에도 소매시장에서 이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나온 대책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에서 도매시장가격 대비 권장판매가격을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 제시해 도소매 가격이 연동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권장판매가격은 한우 거세우 1등급을 기준으로 마련되며, 등심·설도·앞다리·사태·목심 등 5가지 부위가 대상이다. 우수 참여 축협에는 가격안정자금 등을 배정할 때 유인책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군급식에 납품하는 한우고기 물량을 확대하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2018년 연간 한우 군 납품 물량은 3641t이었지만, 2022년에는 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1653t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우협회는 올해 한우 암소 잉여물량(4만마리)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1만마리를 군 급식으로 납품해 최소한 2018년 납품 수준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양측은 암소 감축과 소비 촉진 운동을 함께 전개함으로써 15만마리 이상의 한우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미경산우는 전문 브랜드를 육성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범농협 차원에선 전국 단위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기존 연간 8회에서 3회 늘어난 11회에 걸쳐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생산비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값 안정화와 관련해선 사료안정기금을 조성하는 안에 의견이 모아졌다. 가령 정부 40%, 사료업체 30%, 농가 30%의 비중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사료값 변동폭이 심할 때 이를 농가 지원을 위해 활용하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일시적으로 농가 자가 소비를 위한 도축을 허용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농가가 허가받은 도축장에서 도축한 이후 해당 개체를 농가가 다시 가져와 유통이 아닌 자가 소비로 활용하자는 게 골자다. 현재는 위생·안전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판장·이용도축장 출하 후에 농가가 직접 지육을 판매하거나 유통할 수 없다. 농가가 자신이 출하한 소를 한시적으로나마 활용하도록 해 한우 사육마릿수 감축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한우조합장협의회와 한우협회는 이날 도출한 대책을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동명의로 건의했다.

최창열 회장은 “한우협회와 함께 대책을 마련한 이 자리는 한우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김삼주 회장은 “앞으로 축협과 협회가 합심하고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사원문바로보기(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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