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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뉴스

[팜인사이트] 수입소고기 관세 제로... 한우가격 하락 나비효과 되나 '우려'

작성일2022-08-05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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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성수기 코앞 불구 한우 평균 도매가격 하락세 지속

한우업계 "수입소고기 할당관세, 한우농가에 지원했어야"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수입 소고기의 할당관세 제로 발표 이후 주간 단위 한우가격 동향 분석 결과 이전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이후 하락세로 완전히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 분석에 따르면 주간 평균 한우가격은 할당관세 발표 이전 1만 8천원대에서 유지되었으나, 이후 1만7천원대로 가격이 하락했다.

수입소고기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주간 한우 평균 지육가격은, D-1주 대비, D+1주 ▲4.5%(▲850원), D+2주 ▲7.4%(▲1,387원)로 2주 연속 하락했으며 D+3주엔 ▲4.7%(▲872.6원)로 약간 회복했다.

한우의 등급별 주간 평균 가격도 관세 제로 할당관세 발표 후에 전 등급에 걸친 하락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1++등급의 경우 발표 D+3주에 3.2%(817원) 하락했으며, 1+등급과 1등급도 각각 3.0%(648원)와 2.2%(401원)내렸다. 특히 수입육과 대체관계가 강한 아랫등급일수록 하락률은 더욱 높아 2등급의 경우 4.2%(594원), 3등급은 10.5%인 1080원 하락했다.

가격하락은 9월 추석 명절특수를 앞두고 있는 데다 1일 평균 한우 판정두수가 D+2주, D+3주엔 각각 2940두, 2902두로 감소세에 있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라 한우농가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한우협회 정책연구소 분석결과 수입소고기 10만톤에 대한 할당관세 제로로 인한 관세금액이 약 1552억원(평균 관세율 12.9%, 평균 수입단가 9.2달러 적용)으로 추정되면서 한우업계 내부에선 수입소고기 관세 제로화 방침에 대한 비판과 아쉬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정책지도국장은 “향후 수입육 단가 상승과 관세율 높은 호주 및 뉴질랜드 등의 국가비중이 높아지면, 추정관세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입소고기의 할당관세를 한우고기의 할인판매 지원금으로 활용했다면, 한우가격 안정을 통한 농가의 소득 지지와 소비자의 구매가격 지원 등 더욱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팜인사이트(http://www.farminsigh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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