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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한우협, 사룟값 폭등 적극 대응 총력
작성일2022-06-20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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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사룟값 폭등에 적극 대처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협회는 지난 13일 제2축산회관에서 긴급 전국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사료가격 인상 경과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비육우 배합사료 가격은 kg당 630원으로 2018년 453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이미 배합사료 업계가 6월 약 50원의 인상을 계획하거나 단행한 이후 하반기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 농가들의 사룟값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협회는 정부에 사료 인상분에 대한 차액 보전방안과 농가 사료구매자금 확대, 상환기간 연장, 사료안정기금 및 사료곡물비축제도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내놓은 1조 5,000억 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 지원에 대해 농가 대부분이 여신 한도를 채운 상황에서 실제 이용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현실적인 정부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사룟값 상승 여건이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한편 사룟값 추가 인상에 대한 예산 지원 증액,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농민생존권 쟁취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사룟값 상승 대응을 포함한 폭넓은 정책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각 지역을 돌며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출처: 농축유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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