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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사룟값 폭등' 축산농가 위기…"소·돼지 굶길 수도 없고, 팔아도 적자"

작성일2022-06-16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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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규모 압도적 1위 한우농가들, 소값 하락에 시름
전국 1위 사육규모를 자랑하는 경북지역 한우농가의 고충은 더욱 크다. 소 한 마리 당 가격은 지난해 대비 20%가량 줄었는데 사룟값은 늘면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지역 한우농가는 올해 상반기 기준 1만9천700여 곳으로 총 76만8천9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2위인 전남보다 17만1천200여 마리가 더 많은 압도적인 국내 최대 생산지다.
경북 영주에서 소 150마리를 사육하는 장성대(49) 씨는 "25㎏ 사료 한 포에 1만1천 원 하던 것이 최근 1만6천 원 선으로 45%가량 올랐다"며 "소 한 마리당 사료비(조사료 포함)가 생산비의 60%를 차지하는데, 기존 350만 원에서 450만 원대까지 육박했다. 사룟값 폭등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소 한 마리당 100만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한우 사룟값은 매달 5% 안팎으로 오르면서 농가의 등골을 휘게 한다. 특히 다음 달에도 사료업계에서 인상을 예고해 농가는 크게 시름하고 있다.
한우사육과 함께 문경에서 사료대리점을 운영하는 방인성(54) 씨는 "급등한 사룟값 부담에 공급과잉으로 소 값마저 하락 될 수 있다는 언론보도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사룟값 급등으로 이윤도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사료 판매업체들도 농민들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근로자 임금 상승도 축산농가의 고민을 더 깊어지게 하고 있다.

출처: 매일신문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206132047027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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