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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축산업계가 "대체육에서 육을 빼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작성일2022-02-25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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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은성 기자]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축산업계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축산업계가 ‘대체육’ 명칭에 수정을 요구하며 축산코너의 판매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체육의 탄소절감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며 대체육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에 불을 붙였다.

축단협은 이마트가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20개 점포 ‘축산코너’에서 대체육 판매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올바른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왜곡하는 행위라며 축산코너 판매 금지를 촉구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미국 등 대체육이 정착된 나라에서도 대체육이 축산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추세”라며 “정부가 대체육의 정의와 판매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단협은 대체육이 탄소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도 구제적인 검증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대체육은 생산과정에서 시설건축과 토양이용, 원료생산, 살균 등 가축 사육보다 더 많은 화석연료가 소모된다고 주장한다. 또 대체육에는 항생제와 맛을 위한 식품첨가물 등이 투입돼 식품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대체육 명칭은 해외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축산업의 영향력이 큰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대체육에 ‘고기’라는 표현이 금지됐다. 유럽도 유사한 법안이 논의 중이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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