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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한우, 방탄소년단(BTS) 바람 타고 세계로 '훨훨'

작성일2021-11-02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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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한우먹는날 글로벌 ‘눈도장’
농업계 아이돌 마케팅 새로운 이정표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아이돌 마케팅의 새로운 바람이 농업계에 불고 있다. 11월 1일 한우먹는날을 기념해 한 언론사에서 한우를 함께 먹고 싶은 아이돌을 선정한 결과 총 12만 7,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전 세계에 한우를 알렸다고 한우협회가 밝혔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포브스코리아와 아이돌챔프가 실시한 한우를 함께 먹고 싶은 아이돌 투표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1위로 꼽혔다. 이번 투표 순위는 해외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위로 꼽힌 스트레이 키즈 현진과 정국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 세계적인 BTS 팬덤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1위에 랭크됐다. 특히 광범위한 팬 수를 확보하고 있는 인도의 팬들이 화력을 뒷받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출처=BANGTANTV) 방탄소년단(BTS) 정국.(출처=BANGTANTV)
이번 투표는 농축산물 마케팅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농업계에서는 품목별 홍보 대사를 임명하거나 공중파 PPL, 그리고 대형마트를 통한 할인행사 등에 마케팅 역량이 집중됐다면 이번 투표는 한류를 활용, 세계적인 아이돌 팬덤을 등에 업고 한우를 알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농업계 한 마케팅 전문가는 “농축산물 마케팅 트렌드가 기존 공중파 상품 광고에서 먹방 협찬으로 바뀌었고, 이후에는 인플루언서들의 일상생활을 파고드는 자연스러운 콘셉트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해외 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아이돌 투표에 한우를 접목하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한우를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BTS는 한국 식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광고 이상의 파급력을 자랑한다. BTS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방탄TV)는 구독자 수 5,990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브 채널로 이 채널을 통해 BTS 멤버들이 한국 식품을 맛있게 먹는 모습들이 종종 등장하면서 해외 팬들도 한국 식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BTS가 휴양을 즐기며 한우를 굽고 기력을 충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한우 붐에 일조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BTS가 내놓는 신곡들마다 빌보드차트를 휩쓸면서 BTS는 미국 주류문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셀럽으로 등극, 한류의 정점을 찍고 있다.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멤버 한 명이 중견 기업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도 몸집을 불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얻으며 한국 문화 콘텐츠 전파의 투톱으로 조명 받는 BTS가 한국 농식품 알리기 최전선에서의 활약에 농식품 업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BTS 정국은 자칭 한우 전문가로 평소에도 한우를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협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한우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는 정국이 총 투표수의 40%를 득표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스트레이 키즈 현진이 37%, 원호가 9%, 에이티즈 성화 3%, NCT127 정우 2%, 엑소 백현이 2%로 뒤를 이었다. 여성 아이돌로는 에스파 윈터가 유일하게 10위 권 이내로 진입했다. 

http://www.am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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