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 수입 농축산물 권장하는 군납 입찰방식 당장 중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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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8-26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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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안희경 기자] 최근 도입된 군장병급식 최저가 경쟁입찰 시범사업이 수입 농축산물을 권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방부가 변경을 추진하는 최저가 경쟁일찰로 군급식이 저가의 수입 농축산물이 판치고 군납비리 의혹이 난무하는 아수라장(阿修羅場)이 되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장병급식 변경 배경이 된 부실 군급식의 본질적인 문제는 '조리와 급양관리'였음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의 영양을 책임진 국산 농축산물을 배척하는 입찰방식을 도입하는 등 식량안보를 역행, 오히려 부실급식과 군납비리 의혹을 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농업농촌의 대표 품목으로서 이번 사태를 엄중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방부는 즉각 무분별한 수입농축산물 식재료 공급을 권장하는 군납입찰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국내산 농축수산물로 군급식의 질을 높여나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식량안보를 역행하고 국가의 도농상생 가치에 반하는 입찰방식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학교급식과 지자체 등의 공공급식은 지역농촌과 공공조달체계를 구축해 도농상생을 바탕으로 급식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농촌과 상생하고 있으며 정부는 효율성을 강조하는 기존 먹거리 시장을 탈피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선순환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군납 입찰방식 변경은 이 모든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협회는 공공부문부터 경쟁과 효율을 강조하며 수입 농축산물 급식을 추진한다면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미래는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협회는 또한 이번 입찰방식이 대기업을 배불리는 특혜시비로 얼룩졌다며 불투명한 입찰방식 도입 철회를 주장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군납 입찰 서류의 현품설명서에는 각 식자재의 냉장·냉동 여부, 원산지, 중량, 그리고 취급품목 업체명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과연 이것이 경쟁입찰은 맞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특정업체의 낙찰과 이익을 위한 특혜가 아닌지 의구심을 내비쳤다. 협회는 장병의 건강은 곧 국력이라고 강조하고 수입 농축산물로 도배된 퇴보적인 저품질 군급식은 오히려 장병 부실급식을 부추기고 군인의 건강과 국력을 약화시킬 뿐이라며 군급식 경쟁입찰 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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