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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한우 부산물도 '홍성 한우'..간편식으로 호평

작성일2021-08-02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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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우는 등심,안심 등 구이용을 제외한 부산물은 판로가 없어 대부분 재고로 남는다고 하는데요.

한우의 고장인 홍성군이 우족과 도가니 등 부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출시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 윈윈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원 기자.

【 기자 】

홍성군의 한 한우가공업체. 냉동창고마다 우족과 도가니, 스지 같은 한우 부산물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한우를 해체한 뒤 구이용을 빼고 창고로 향한 부산물은 올들어서만 112톤, 코로나19로 외식이 줄어 재고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현 / 홍성 한우가공업체 대표 - "(부산물이) 적체가 돼 있으니까 아무래도 회전율이 떨어지고 그 부분에 대해 또 재고 부담이 생기니까 냉장고 비, 전기세 이런 게 많이 업체에 부담이 가는 겁니다."

홍성군이 한식업체와 손잡고 우족탕과 도가니탕 등 한우 부산물 간편식을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물 간편식은 수입산이 점령했고, 한우는 높은 단가 때문에 시장 진입이 어려웠지만 공급량을 늘려 값을 낮추고, 품질관리로 맛은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2인분 한 팩의 가격은 수입소에 비해 2천원 가량 높은 8천원대, 대형마트에 5천개를 우선 납품한 결과 순식간에 팔려 나갔습니다.

▶ 인터뷰 : 이민호 / 한식 프랜차이즈업체 차장 - "가격이 비쌀 것 같아 보였던 한우였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한테 공급이 됐다는 것 그 부분이 아마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홍성군은 코로나19로 이른바 집콕 소비자가 많고 고품질 먹거리 찾는 경향도 보인다며 곰탕과 설렁탕 등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제열 / 홍성군 축산유통팀장 - "한우 고기에 대한 소비패턴이 점점 구이 문화로 바뀜에 따라 비선호 부위가 적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선호 부위에 대한 유통 활성화로 다양한 종류의 가공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한우 비선호부위 유통이 활성화되면 축산농가와 가공업체, 소비자 모두 윈윈이 되고 홍성한우 브랜드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JB 강진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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