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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뉴스

[농민신문] 농업계, 이태원 참사 애도…집회·축제 중단

작성일2022-11-02
작성자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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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한우협, 희생자 추모

지자체도 행사 축소·연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이태원 참사 여파로 농업계도 각종 행사·집회를 취소하면서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5일까지 예정된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각종 지역축제와 공연 등을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3일까지 예정된 ‘밥 한공기 쌀값 300원 쟁취, 농민생존권 보장을 위한 릴레이 상경투쟁’을 일시 중단했다. 전농은 쌀값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10월25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3일까지 전국을 돌며 시위를 할 예정이었다.

전농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주 릴레이 상경투쟁 일정을 중단한다”며 “이후 8일 집중상경투쟁, 16일 전국농민대회는 당초 계획대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도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진행 중이던 ‘한우숯불구이축제’를 10월30일 전면 중단했다. 한우협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한우의 날(11월1일)’을 기념해 1일까지 열 예정이었던 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축제 중단을 긴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국가애도기간 중 지역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면서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11월 한달간 개최되는 지역축제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강원에서는 양양문화재단이 ‘2022 양양연어축제’의 마지막날인 10월30일 예정된 문화예술 공연과 폐막식 등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같은 날 양구군의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도 행사를 축소하고 마무리했다.

충북에서는 10월30일 제천연주인연합회의 ‘2022 런앤라이브 문화나눔 콘서트’가 당일 취소됐다. 6일까지 진행하는 청주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는 공연 개최 여부를 향후 관계자들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충남에서는 예산군이 10월30일 ‘예산황토사과축제’ 폐막식과 공연을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마쳤다.

전북의 경우 장수군은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축소 진행했고, 익산시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폐막식·야간공연을 취소했다.

경북에서는 영주시가 10월29일 개막한 ‘영주사과축제’ 음악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사과 홍보와 판매 행사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10월30일 ‘문경사과축제’ 폐막식에서 음악 공연을 취소하고, 4일 개최하려던 ‘문경약돌 한우축제’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남에서는 현재 개최 중인 ‘마산국화축제’ ‘거제섬꽃축제’ 등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마산국화축제는 오후 6시 이후 축제장 입장을 금지한다. 거제섬꽃축제는 전시 위주로 진행하고 공연은 축소한다.

부산시는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부산불꽃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쇼핑행사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도 축소돼 개최된다. 10월31일 예정된 개막식 행사는 전면 취소됐고, 1∼15일 코세페 기간에 여러 지역축제와 연계한 행사들 역시 모두 취소됐다. 2∼5일 열리는 ‘202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키엠스타)’는 개막전 식전 행사를 간소화한다.

https://www.nongmin.com/news/NEWS/POL/ETC/365766/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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